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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당국, 페이스북 상대로 '개인정보 도용'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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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대규모 개인정보 도용 사태가 벌어져 최대 위기를 맞았던 페이스북이 이번에는 호주 개인정보 보호 당국으로부터 소송을 당해 또다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9일(현지시간) BBC 뉴스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 담당 기관인 호주 정보위원회(OAIC)는 페이스북이 호주인 30만 명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셜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노출시켜 누군가에게 팔리거나 도용되도록 방치했다는 소송 취지를 소장에 담았다.


CA 스캔들은 페이스북이 무려 8천700만 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선거 기간에 정치광고를 위해 도용되게 만든 사건으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이로 인해 미 연방 상·하원 청문회에 불려 나가 곤욕을 치렀다.


OAIC 사무소는 "페이스북은 권한 없는 개인정보 노출을 막을 합리적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BBC는 호주 연방법원이 페이스북에 170만 달러(20억3천8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에 대해 "2018년 (CA 스캔들) 조사 개시 이후 그 위원회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왔다"고 말했다. CA 스캔들은 2014년 페이스북이 사용자 성격 유형 분석을 위해 퀴즈를 낸 것에서 비롯했다. 특정 앱이 퀴즈에 참여한 사람들의 정보를 수집했고 그 사용자들 친구의 것까지 기록했다.

 

약 30만 5천 명이 앱을 깔고 퀴즈에 응했는데 소셜네트워크로 연계된 지인 정보까지 흡수하면서 8천700만 명의 사용자 정보가 수집된 뒤 분석업체 CA를 통해 맞춤형 정치광고에 이용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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