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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요양원서 매주 50건 노인 성폭행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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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의 노인요양원에서 매주 50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정부 조사가 발표됐다.


22일(현지시간) 호주 '양로시설의 질과 안전에 대한 국정조사위원회(The Royal Commission into Aged Care Quality and Safety)'는 2018~2019년 노인 양로 시설에서 총 2520건의 성폭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진행한 피터 로젠 위원은 "충격적인 수치"라며 "국가적 치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더 심각한 문제는 이같은 보고를 받은 뒤에도 정부는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로젠 위원은 "노인요양원에서 성폭행 사건이 꾸준히 발생했다는 증거를 확인했다"며 "요양원을 이용하는 13~18%가 이같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시민은 전문 요양 시설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주리라 믿고 부모와 친척을 맡긴다"며 "그러나 요양원에 거주하는 이들이 일반 지역 사회에서 사는 이들보다 더 높은 폭행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성폭행을 포함해 같은 기간 벌어진 물리적, 감정적 폭행 건수는 약 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폭행의 가해자는 요양원 보호사가 대부분이었으며, 같은 곳에 거주하는 이들도 다수다.


호주 정부는 정부 산하 노인요양원에서 채용 비리, 부적절한 관리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2018년 '양로시설의 질과 안전에 대한 국정조사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1건의 ·외부 고발이 접수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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