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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아일랜드 의사들 "귀국해 코로나19 싸움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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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일하는 아일랜드 출신 의사 65명이 고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를 그만두고 귀국하려 한다고 일간 아이리시 인디펜던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퍼스 지역 등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일랜드 의료서비스에 부담이 가중된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하기로 결심했다. 23일 기준 아일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125명, 사망자는 6명이다.


더블린 출신으로 퍼스에서 소아과 의사로 일하는 조 린치는 "우리는 모두 준비됐다. 이미 일자리를 관뒀다"면서 "상급 직위에 있는 분들도 있다. 퍼스 지역의 병원은 우리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항공편이 속속 닫히면서 이들의 조속한 아일랜드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 각국의 항공업계가 동시다발적으로 운항을 감축·중단한 데다 외국인 입출국을 제한하는 국가도 늘어난 탓이다. 린치는 "아일랜드 외무부에 전세기를 문의했지만 민간 항공편이 운영되는 한 이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좌석은 일부 이용할 수 있지만 가격이 너무 높아 이용이 어렵다고 린치는 설명했다.


아일랜드 외무부 대변인은 "호주에 있는 아일랜드 국민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면서 "영사관에서 아일랜드 귀국에 필요한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최대 저가항공사로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라이언에어는 이날 4∼5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공영 RTE 방송에 따르면 라이언에어는 대신 소속 비행기를 전세기로 활용하는 방안을 유럽연합(EU) 회원국 정부에 제안했다. 라이언에어는 각국 정부가 전세기를 해외 체류 중인 자국민을 철수하거나, 의약품과 의료보호장비, 식료품 등을 운송할 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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