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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폭염·뇌우 등 재난급 이상 기후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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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현지시간) 멜버른 공항과 질롱 인근 아발론이 각각 섭씨 42.3도와 44.3도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 최악의 폭염이 몰아쳤다.

저녁에는 강풍을 동반한 뇌우가 휩쓸고 지나가 가로수들을 넘어뜨리고, 전선과 건물을 파손시켰다. 이에 따라 멜버른의 프랭크톤, 호르셈, 벤디고 등의 지역에 교통 위험 상황이 야기됐다. 빅토리아주 응급서비스(SES) 대변인은 뇌우·강풍으로 건물 2만채가 정전되는 등 300여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AEMO)은 빅토리아주 서부의 송전탑 여러 개가 손상을 입었고, 폭염 때문에 민간 전기 수요도 급증해 전력공급망 과부하를 우려하고 있다. 빅토리아주에는 현재 10개의 산불이 타고 있는 가운데,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과 뇌우로 새로운 산불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스티브 워링턴 산불방재청장은 "이스트깁슬랜드 지역의 산불이 주거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다. 뇌우로 인한 마른번개 때문에 다른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최대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드류 터퍼 호주 기상청(BOM) 빅토리아주 책임자는 1일부터 복합적인 악천후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강풍이 북서부 내륙의 먼지를 몰고 와 진흙 비가 내리거나. 폭우로 인한 돌발홍수가 날 위험이 크다. 또한 직경 5cm 미만의 우박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폭염으로 인해 멜버른이 열대성 기후를 가진 호주 북단의 다윈보다 더 고온 다습한 상태가 된다"면서 "노약자들은 특히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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