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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제 붕괴 우려... "서울 104배 불타"

호주뉴스 0 905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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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지속되는 호주 산불이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다. 이에 따른 호주의 경제적 손실도 어마어마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자칫 호주 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BBC 등 외신 집계에 따르면 40도가 넘는 고온현상으로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로 여태껏 사망자는 최소 24명(소방대원 3명 포함), 희생된 야생동물만도 5억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는 8000여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정돼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잿더미로 변한 토지 면적도 630만헥타르(6만3000㎢)로 서울시(605.2㎢)의 104배에 달한다.


호주는 뜨겁고 건조한 날씨 탓에 매년 크고작은 산불이 일어나는데, 역대 최악의 산불은 총 5번 있었다. 이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건 2009년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했던 산불로 당시 173명이 목숨을 잃어 '검은 토요일(Black Saturday)'로 기록됐다.


호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평균'적인 산불로 인한 피해액은 8000만~1억호주달러(이하 달러·약 646억~807억원)인데, 2009년 산불 같은 경우는 44억달러(약 3조5500억원)의 피해액을 기록했다. 이는 재산 및 사망 등으로 인한 보험 신청 등을 포함한 직접적 피해액으로 연기로 인한 기후 변화, 산불 진화 및 토지 재생에 들어가는 물 등 각종 생태계 파괴로 인한 간접 피해액까지 합치면 규모는 천문학적으로 불어난다. 호주 정부는 지난 30~50년간 호주 전체 물의 20~30%가 사라졌는데, 대부분이 산불에 불탄 토지를 다시 재생시키는데 사용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한 직접적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 전이지만, 여태껏 보험 신청건수만 5000건을 넘으면서 3억7500만달러(약 3000억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전소된 주택만도 1600채에 달하는데 이중 1400채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발생해 피해가 극심했다.


호주 정부는 과거 사례를 참고해 총 50억달러(약 4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산불 피해가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검은 토요일' 산불 당시 전소된 토지 규모는 45만 헥타르였는데 이번 산불은 벌써 630만헥타르를 불태웠기 때문이다.


AMP캐피탈은 산불이 지속될 경우 올해 호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대 1%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로 가정했을 경우 총 130억달러(약 10조48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올해 호주 경제성장률이 0.4%로 예상되는 것에 견주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서는 상황이 돼 호주 경제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산불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BBC이번산불로시드니경제가하루 5000만달러( 403억원)피해를입고있다고추정했다. 시드니의하루경제생산량은 12억달러( 9700억원) 규모이다. 태즈매니아대학화재연구센터의데이비드보우먼교수는태즈매니아지역에서만 2500만달러( 200억원)건강관련비용이발생할것으로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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