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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홍콩에 여행 경보 발령…"북한과 같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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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자국민에게 홍콩에 대해 여행 경보를 내렸다.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홍콩 범죄인인도법 반대 시위의 영향이다.


호주 외교통상부(DFAT)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 여행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여행의 필요성에 대해 재고하라'는 경보를 내렸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미 영국과 아일랜드, 일본은 지난달부터 홍콩 여행에 대한 경보를 발령 중이다. 


호주 정부는 전 세계 국가들을 4가지 여행 수준으로 분류하고 있다. ▲여행 금지 ▲여행의 필요성에 대해 재고 ▲고도의 주의 요함 ▲보통적인 안전 주의 요함이다. 이번 홍콩에 발령한 경보는 2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호주는 북한에도 같은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DFAT는 홍콩 여행에 대해 "높은 수준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추천한다"면서 "시위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으며, (시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지도 영향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허가받지 않은 시위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 또는 범죄와 연관된 개인들 사이에서 폭력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이번 여행 경보가 홍콩 시위에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가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홍콩에서 벌어진 '백색테러'로 체포된 사람 가운데에는 범죄조직인 삼합회 일파 조직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색테러는 홍콩 시위대를 무차별 폭행하는 테러다.


아울러 DFAT는 홍콩 여행시 밤과 주말을 주의하라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를 피하고 현지 언론을 살펴, 홍콩 당국의 조언을 따르라고 주의했다. 지난 6월 9일 범죄인을 중국으로 보내 재판받게 하는 범죄인송환법 추진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홍콩 시위는 두 달이 넘어가면서 여전히 확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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