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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Z백신 3만회분 유통기한 넘어 버릴 상황

호주뉴스브리핑 0 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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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3만회분이 넘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유통기한을 넘겨 폐기를 앞두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디언이 입수한 호주 연방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전국 969개 백신 접종 기관에서 기한을 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유통 기한을 넘긴 총 백신 물량은 3만1천833회분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822개 기관이 이미 자체적으로 백신이 담긴 소형 유리병을 5개 미만으로 파기했다고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호주 내 백신 자체 생산에 속도가 붙으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상당 물량이 미사용된 채 접종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에서 지난 7월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50만회분이 생산됐으며, 8월과 9월에는 각각 400만회분, 390만회분으로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반대로, 호주 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수는 줄고 있다. 지난 8월 300만회분이 접종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그보다 줄어든 200만회분만 접종이 시행됐다.


호주식품의약품안전청(TGA)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냉장 유통 기간은 6개월이기에 당장 수백만 회분에 달하는 물량을 파기해야 하는 상황이 임박한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호주 연방 보건부는 미사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폐기를 막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당국은 병원, 약국 등에 접종 수요가 큰 지역 접종기관에 물량을 넘기는 등 백신 초과 물량을 처리하는 법을 공유하며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호주는 백신 재고분을 외교, 통상부 등을 통해 남태평양 지역 이웃 국가에 기부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호주는 현재까지 370만회분을 남태평양 지역 12개국에 기부했다. 그런데도 호주 정부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기부 물량을 늘리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사회 운동 단체 '엔드코비드포올'(End Covid For All)은 최근 호주 정부에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통해 백신 2천만회분을 저소득 국가에 추가로 기부할 것을 촉구했다. 호주노동당소속조시번스의원은호주남은백신물량을인도네시아에지원해야한다고목소리를내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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