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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6월 실업률 7.4%...'22년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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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6월 실업률이 22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높아졌다. 호주 연방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6월 실업률은 7.4%로 지난 5월 7.1%에서 더 악화돼 19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노동참가율은 1.3%포인트 상승한 64.0%였다. 지난 4, 5월에 크게 침체됐던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21만800명 늘었다. 로이터가 내놓은 이코노미스트 예상은 약 11만2000명 증가였다.

노동 참가율은 지난 4월 이래 고수준을 보였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실직한 사람이 직장을 구하기 시작했지만, 취직처를 찾지 못하는 케이스가 눈에 띈다.호주에서는 3월 하순 이후 엄격한 이동 제한으로 사업활동이 제한되고 있었지만 5월 하순부터 경제활동이 단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월간 노동시간은 4% 증가했다. 다만 3월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근로자 1인당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1.1시간으로 조사됐다. 5월은 30.4시간이었다.


호주는 약 30년 만의 경기후퇴에 직면해 있다. 호주 중앙은행인 호주준비은행(RBA)은 내년 말까지 높은 실업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부의 코로나 사태 관련 급여보조제도인 '잡 키퍼(Job keeper)'가 없었다면, 실업률은 11%를 넘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제도는 조만간 중단될 것으로 보여 실업률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는 것도 우려 요인이다. 스위스투자은행인 UBS의 한 전문가는 "어려운 고용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4분기에 다시 나빠지고 실업률은 8%로 상승할 것"이라고 이 매체에 지적했다.

호주 푸라이덴버그 재무부장관은 이번 달 23일에 공표하는 '미니 예산'에서 잡키퍼 제도의 중단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것이 이유다.

취업자들이 코로나 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내년 초 이후가 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예상하고 있다. 호주 투자회사인 AMP의 한 이코노미스트도 "실업률은 연내에 8.5~9% 전후에 이를 것"이라며 "당면 상황은 재정 지원책의 계속이 필요하다"고 이 매체에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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