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캔버라 골드코스트 케언즈 다윈 타즈매니아
홈 > 이슈사회 > 이슈사회
이슈사회

호주, 대륙서도 5월부터 의료 배송 드론 서비스

호주뉴스 0 110428

au.jpg

 

남반구의 대륙 호주에서도 무인항공기(드론)에 의한 의료기기와 약품 배달이 시작된다.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22일 드론 스타트업인 스웁 에어로(Swoop Aero)가 5월부터 호주 지역 환자들에게 드론을 이용한 의약품 공급을 시작하며 이를 위한 시험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웁 에어로는 약사 체인인 테리 화이트 켐마트(TerryWhite Chemmart)와 계약을 체결했고, 첫 배달은 퀸즐랜드주 남부 곤디윈디 약국에서 시작한다. 드론은 곤디윈디 시로부터 130km 이내에 있는 고객들에게 의료품을 배달하게 되는데 고객들은 약국을 방문하는 데 걸리는 최대 3시간을 절약하게 된다.

 

드론에는 약사들이 약을 넣을 안전한 냉장 용기가 들어 있다. 멜번 본사의 조종사들이 드론을 조작하게 되며, 고객은 드론이 도착하면 QR코드를 사용해 드론속 의료 상자를 인수하게 된다. 조종사는 한 번에 최대 5대의 드론을 날린다. 스웁 에어로는 호주 민항안전공단(Civil Aviation Safety Authority)과 1년 넘게 비행 승인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곤디윈디 시에 있는 테리 화이트 켐마트 약국의 루시 워커 약사는 이 지역에 분명히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농촌 지역 의료 서비스의 큰 장벽 중 하나는 접근성”이라며 “드론 의료배달 서비스는 ‘거리상의 횡포’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워커 약사는 “환자들이 원격진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화상이나 전화로 의사들과 대화하면서 훨씬 더 편해졌지만 약을 가지러 약국으로 긴 시간 여행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약을 찾는 이들이 몸이 좋지 않거나 약을 먹어야 할 아픈 아이가 집에 있다면 지금 이런 능력을 갖추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드론에는 의료품을 넣을 수 있는 운반설비 영역이 있는데 냉장 보관함에 최대 3kg이 들어간다. 따라서 작은 마을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재고가 부족하면 드론이 더 많이 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멜번에 본사를 둔 스웁 에어로는 지난 2017년 출범했으며 라이트클릭캐피털, 템퍼스파트너스 같은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말라위, 콩고민주공화국, 모잠비크 등에서 드론으로 의료 물자를 납품해 왔다.

 

에릭 펙 스웁 에어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호주에서 자사의 기술을 배치할 적절한 파트너들과 기회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에 많은 수요가 있다는 것을 초기부터 알았다”며 “이는 호주에선 아주 새로운 것이며 드론을 통해 먼 거리를 가로질러 의료품을 운반하는 것은 정말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번 시도는 테리 화이트 켐마트 의약체인과 호주 최대 헬스케어 도매업체 심비온이 손잡고 진행하는 것이며 초기엔 이들이 드론 배송 비용을 지원한다. 펙 CEO는 시간이 지나면 고객들이 배송비를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비용은 택배회사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드론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고 시속 115km로 날며, 시속 50km의 바람과 폭우를 포함한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하는 광범위한 시험을 거쳤다고 말했다. 또 “드론이 무언가에 부딪히거나 독수리가 쫓아온다거나 해도 계속 비행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를 입힐 가능성은 매우 매우 희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펙 CEO는 “정말로 이상이 생기면 바로 앞에 착륙할 안전한 장소를 찾아 아래로 맴돌며 착륙하는 비상착륙 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